여름철 햇살 자외선 폭염대비 생활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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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햇살 자외선 폭염대비 생활화해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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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서 119구조대장 백종희
[기고=광주타임즈] 연일 뜨거운 햇살에 대비할 때에는 다음과 같이 일반 가정에서는 12시~오후 4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금지하고, 준비 없이 물에 들어가거나 갑자기 찬물로 사워를 하지 말며(심장마비 위험) 선풍기를 창문 쪽으로 돌려 환기를 유도하고(선풍기를 장시간 연속 사용은 자제) 늦은 시간의 과다한 운동은 숙면을 방해하므로 자제하고 정신적 긴장감을 줄 수 있는 드라마 시청, 컴퓨터 게임 등을 삼간다.

넉넉하고 가벼운 옷을 입어 자외선을 방지하고 노출부위는 썬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며, 어린아이를 데리고 야외에 나갈 경우에는 두꺼운 담요나 옷으로 감싸지 말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 독거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은 외출을 금지시키고 가족 및 친척·이웃이 수시로 상태를 점검한다.

직장에서는 각종 야외행사를 취소하고 활동을 금지하며, 직원을 대상으로 낮잠시간을 한시적으로 검토하고, 기온이 높은 시간대를 피해 탄력시간근무제를 검토하며,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닌 직원에 대하여는 강제휴가 조치한다.

학교에서는 특히, 초·중학교에서는 휴교조치를 검토하고, 운동장에서의 체육활동 및 소풍 등 각종 야외활동을 금지하며, 학교 급식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점검한다.

산업·건설현장에서는 현장관리자의 책임 하에 공사중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장시간 작업을 피하고 작업시간을 단축하여 야간 근무 등 방안을 마련하며,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12시~오후4시 사이에는 되도록 실·내외 작업을 중지하고 휴식을 취하고, 수면부족으로 인한 피로축적으로 감전우려가 있으므로 전기취급을 삼가고 부득이 취급할 경우에는 안전장치를 하며 특히, 야외에서 작업을 할 경우에는 불필요하게 빠른 동작을 삼가고, 안전모 및 안전띠 등의 착용에 소홀해지기 쉬우므로 작업시에는 각별히 신경을 쓴다.

또한 실내에서 끊임없이 가동되는 에어컨은 습기까지 제거되므로 겨울 못지않게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 이럴 때 따뜻한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

아직 무더위가 가시진 않았지만 시원한 곳을 찾아 사무실이나 집에서 지내는 것보다는 조금 덥더라도 틈틈이 외부 바람을 쏘이거나 가벼운 맨손체조, 스트레칭으로 적당히 몸을 긴장시켜주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실외 온도와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도록 하고 냉방이 되고 있는 장소에선 가디건 같은 겉옷을 걸치는 게 좋다. 또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해서는 시원한 청량음료보다는 따뜻한 물을 자주 많이 마셔야 한다.

물은 피부 건조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하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는 중요하다. 그리고 가정이나 차량에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여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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