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식량작물 현장 종합컨설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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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식량작물 현장 종합컨설팅’ 실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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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초빙 … 수요자 중심 맞춤 서비스 제공

[무안=광주타임즈] 김태중 기자 =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최근 농특산물판매 전시장 회의실에서 관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식량작물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황규석 기술지원과장과 한희석 박사 등을 비롯해 전문가 5명을 초빙해 벼 핵심재배기술과 수확 후 작물에 대한 관리, 병해충, 잡초, 경영·마케팅 등의 분야에 대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종자보급과 관련해 “농가가 확보할 수 있는 정부보급종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질문요구사항에 대해 종자원도 가능한 많은 농가가 보급종 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종자 공급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컨설턴트는 “보급종은 전체 소요량의 50%를 기준으로 생산되고 나머지는 자가 채종을 하거나 주변농가로부터 공급받기 때문에 농가 자체적으로 채종포를 관리해 3~4년은 사용할 수 있는 건전한 종자를 생산해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농업인들은 무안군에서 최근 많이 발생하는 다년생 논잡초(올챙이고랭이, 올방개, 벗풀 등)와 병해충(벼멸구, 이화명나방 등) 방제 기술에 대해서도 많은 질문을 하였으며, 컨설턴트는 적용약제와 처리시기, 방법 등을 안내하고 올해는 병해충 발생시기가 1주일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컨설팅은 국내 쌀시장 전면 개방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실시되어 농가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컨설팅을 받은 농가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앞으로 재배농가간의 생산성 격차를 해소하고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벼 뿐 만 아니라 타 작물에 대한 컨설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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