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 '톱 100' 건설사 광주·전남 13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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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 '톱 100' 건설사 광주·전남 13개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7.3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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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토건·모아종건·제일 등 3곳 새로 진입
광주·전남 부동의 1위 금호, 호반에 밀려
[광주=광주타임즈] 박재범 기자 = 100대 건설사에 광주·전남지역에서 13개사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3곳이 새롭게 100위 안에 진입했고, 금호는 광주·전남 부동의 1위 자리를 호반에 내줬다.

31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14년도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건설사 가운데는 호반건설, 금호산업, 우미건설, 중흥건설, 금광기업, 라인, 중흥토건, 남해종합개발, 모아종합건설, 남양건설, 남화토건, 제일건설, 동광건설 등의 순으로 13개 업체가 시공능력 전국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호반건설은 2조347억원으로 전국 15위, 광주·전남지역 1위를 차지했다.

호반건설은 10년 전만 하더라도 \'톱 100\'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최근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2011년 49위, 2013년 24위로 급상승하더니 올해도 9계단이나 뛰어오르며 거대 건설사로 성장했다.

반면 광주·전남 건설업계 터줏대감인 금호는 1조8313억원으로 전국 20위, 광주·전남 2위를 차지했다. 전국 순위는 2계단, 지역 순위는 1계단 내려앉았다. 2011년 13위에서 2012년 16위로 떨어진 뒤 지난해 18위를 기록하더니 올해는 20위권으로 밀려났다.

이어 우미건설 6839억원(전국 39위), 중흥건설 5437억원(52위), 금광기업 3684억원(64위), 라인 3518억원(68위), 중흥토건 2831억원(82위), 남해종합개발 2647억원(87위), 모아종합건설 2385억원(90위), 남양건설 2375억원(91위), 남화토건 2278억원(93위), 제일건설 2214억원(94위), 동광건설 2127억원(97위) 순이다.

중흥토건, 모아종건, 제일건설은 전년도 143위, 145위, 125위에서 이번에 100위권 안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모아종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남에 기반을 두고 있다.

광주지역 건설사 가운데는 모아종건에 이어 혜림건설 1859억원(106위), 서령개발 1821억원(109위), 대광건영 1329억원(140위), 남광건설 887억원(211억원) 등의 순이다.

시공능력평가액이 1000억원 이상인 건설업체는 광주 4개사, 전남 20개사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2위였던 삼성물산이 1단계 뛰어올라 13조120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전년도 1위였던 현대건설이 12조5666억원으로 2위, 5위였던 포스코건설이 2단계 뛰어올라 9조22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31일부터 1년간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이 발주하는 공사에 시공업체를 선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조달청 공사의 경우 공사규모별 입찰참가자격을 부여하는 등급별 유자격자명부 운용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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