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에 따르면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인 인구유입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1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한달간 '시민 제안'을 접수받는다.
특히 인구유입, 유출방지, 출산율 증대, 여수시민 되기 운동 활성화 등 지역 인구증가를 위한 시책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수렴한다.
제안서는 여수시 홈페이지(www.yeosu.go.kr) 또는 국민신문고 홈페이지(www.epeople.go.kr)로 온라인 접수하거나, 여수시 안전행정과 방문 및 우편·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채택된 제안은 10월 여수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금상 1명(100만원), 은상 3명(50만원), 동상 5명(30만원), 장려상 10명(10만원) 등 시상할 계획이다.
입상자에게는 11월 열리는 여수시정례조회에서 여수시장 표창과 함께 시상금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30만 시민의 작은 관심이 인구증가에 기여하는 불씨가 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지혜가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년전 34만여명에 달했던 여수시 인구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각종 인구증가 시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7월31일 현재 29만681명(외국인포함)으로 29만명도 곧 무너질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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