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음악 대학’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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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음악 대학’ 설립 추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8.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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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교 목표…오카리나 전문인력 300명 육성
자격시험 운영 통한 라이선스 발급·인증제 추진
[광주=광주타임즈] 김이슬 기자 = 오카리나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오카리나 보급 활성화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음악 대학’ 설립을 추진한다.

남구는 11일 “음악도시 남구를 이끌어 나갈 시민 연주자와 강사를 양성하고, 대내외적으로 오카리나 네트워크의 구심적 역할을 할 음악 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음악 대학이 설립되면 초·중·고급반 등 수준별 교육과 함께 자격시험 운영을 통한 라이선스 발급까지 아우르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구는 ‘오카리나 음악도시 조성사업 실행계획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 최근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최종 보고회에서 지역 역량 강화의 핵심 기능인 교육과 인적 인프라 강화, 사업의 자생성 확보를 위해 음악 대학이 필수적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남구는 2015년 개교를 목표로 오는 11월까지 음악대학 설립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음악 대학은 오카리나 교육 과정 이수를 통해 양성된 300여명의 인력이 지역 내 강사 및 연주자로 활동하는 등 오카리나 대중화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며, 모든 교육과정은 유료 강좌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초급 과정에서는 약 200명이, 중급 100명, 고급 50명 가량이 양성된다. 여기에 매년 50명 가량이 전문 강사로 육성될 계획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오카리나 지도자 자격증을 발급하는 민간 기관이 난립하고 있어 오카리나 지도자 자격증을 발급하는 기관에 따라 취득 과정과 자격증의 가치가 천양지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음악 대학을 설립해 기존 시험에 비해 난이도를 초급, 중급, 고급으로 구분할 예정이다.

또 자격증 발급을 위해 시험 문제를 개발하고, 자격증도 연주 능력에 따라 등급제(마스터 1~3급)로 라이선스를 발급하는 안을 추진 중에 있다.

남구 관계자는 “오카리나 음악 대학은 남구만의 특색을 잘 살린 것으로 악기를 통해 지역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면서 “수준별 교육을 통해 연주자 및 강사를 배출하여 문화교육특구 남구의 음악도시로서 기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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