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1998년 대학에 부임한 이후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틈틈이 여러 신문방송매체에 기고했던 다방면의 칼럼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냈다.
최근 초판된 이 칼럼집은 김 교수의 전공인 언론분야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정치적 현안과 경제문제, 사회문화적 이슈와 복지, 인권문제, 지역발전을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 교수는 “오늘의 뉴스가 내일의 관점에서는 역사가 되듯이, 칼럼 역시 시사성을 띌 수밖에 없고 그 당시 시대를 반영하는 시대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또 “역사는 똑같이 되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경향성을 보임으로 이들 칼럼을 통해 우리의 과거를 돌이켜 보고 우리가 직면한 현재의 문제를 성찰해 보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역언론을 연구해 온 학자로서 “지역 언론사에서 칼럼 한번 써 달라는 권유를 뿌리치지 못해 한 편 한 편 썼던 칼럼들이 ‘세상에 소리치는 작은 메아리’라는 칼럼집의 단초가 되었다”면서, 초년병 교수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면과 전파를 허락해 졸고를 발표할 기회를 주었던 지역 언론계에 감사를 표했다.
또 “부족한 자신이 우리 사회를 위해 자그마한 기여라도 할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의 사회적 삶의 터전이 되어준 호남대학교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자신을 교수로 발탁해 준 호남대학교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교수의 칼럽집은 상상디자인연구소가 신국판으로 제작했으며 ‘새로운 정치를 기다리며’‘속리산 기슭에서 온 편지’ ‘인터넷 세상의 명과 암’‘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주류 언론에 경종을 울려라’‘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등 6개 파트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