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 Coexistence’이설제 초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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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 Coexistence’이설제 초대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8.2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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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스토아갤러리서 … 입체적 감각·시공간 표현

<@4>[문화=광주타임즈]박찬 기자 = 2013년 일본과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던 이설제 사직작가 초대전을 연다.

22일부터 다음 10월10일까지 동구 동명동 카페의 거리에 위치한 스토아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설제 작가는 사진을 찍지 않고 사진을 통해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에 충실하게 화면을 지우거나 첨가해 독특한 몽환적인 회화작품으로 유명하다.

작가의 작품은 때로는 우주적 비현실적 느낌으로 때론 자신 안에만 존재하는 공간처럼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모호하게 표현되기도 한다.

그동안 ‘모호’시리즈 이후 후속 작업한 공존하다(Coexistence)’는 아우로보로스 형상처럼 작가가 임의로 설정한 유리공이 등장한다.

<@3>유리공 안에 다양한 사물들을 위치시킴으로써 또 다른 관계를 형성하고 그것들이 자체적으로 구르면서 한 우주가 탄생하고 그 우주는 자신이 품은 사물들과 소통적 통로를 만든다.

이렇듯 ‘공존하다’는 하나이면서 전체이며 전체이면서 하나이다.

이는 작가 스스로가 염원하는 세상이며 그것을 바라보는 자아의 투영이자 이상향이기도 하다. 그동안 ‘흐림’‘사발’‘글리치(Glich)’‘도트’ 시리즈 등을 통해 새로운 사진형식을 선보였으며, 그의 작품세계는 매우 철학적이라 할 수 있다.

<@2>작가의 시간과 공간을 담은 작은 우주(유리공안의 세계)가 자체 운동함으로써 감상자의 시공간의 넘나듦은 물론 작가와 감상자의 소통과 교류의 통로(세계)이고자 한다.

이번 전시 작품은 2014년 최근작으로 전시를 위한 다양한 입체적 작품들로 작가의 입체적인 감각과 다양한 시공간 표현을 맛볼 수 있다.

이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 1995년 광주비엔날레 패션퍼포먼스 기획 및 연출, 인도와 중국 등의 해외전, 세일기획전 및 2013년 일본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작가의 몽환적 분위기와 그 넓은 작품의 세계속을 넘나들기를 원하면 언제든지 광주 동구 동명동 스토아 갤러리를 찾으면 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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