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방과후 공익재단 ‘원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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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방과후 공익재단 ‘원점으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8.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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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사업 범위·예산 등 전면 재검토”
[광주=광주타임즈] 광주시와 광주시 교육청이 공교육 정상화와 양질의 방과후교육을 위해 전국 최초로 설립을 추진해온 ‘방과후 공익재단’이 원점에서 재검토된다.

시 교육청은 20일 “방과후 재단의 공익적 설립 취지에도 불구, 사업 범위와 인력 운용, 예산 등에 대한 우려와 문제점이 다양하게 제기돼 원점에서 재검토한 뒤 신중하게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와 교육청은 당초 매년 각 5억원씩, 앞으로 5년간 모두 50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로 방과후 공익재단을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업무 영역이 겹친 광주지역 280여 지역아동센터의 반발이 거세게 일면서 전날 2차 토론회가 무산된 데 이어 이날 사업 자체를 재검토하기에 이르렀다.

시 교육청은 내부 논의 끝에 사회 전반에 대한 면밀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재검토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당초 이달 안에 제정키로 했던 조례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고, 연내 재단 설립도 해를 넘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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