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배추 적정면적 재배 지도 ‘총력’
상태바
해남군, 배추 적정면적 재배 지도 ‘총력’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8.26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배현황·가격 추이 분석 … 의향면적 조사

[해남=광주타임즈] 김동주 기자 =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가을·겨울배추 적정면적 재배 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매년 수급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 재배농업인들을 위해 최근 연도별 재배현황 및 가격 추이 분석결과와 군 자체적으로 실시한 의향면적 조사결과 등을 종합해 적정면적 재배 홍보물을 제작 배부하는 등 2014 배추 적정면적 재배 지도에 나서고 있다.

최근 3개년 재배현황 및 가격(도매가격) 추이 분석한 결과 일시적인 재해 등 기상이변이 없을 경우 가을배추는 1400ha, 겨울배추는 2600ha 재배되었을 때 적정가격이 유지 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군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겨울배추의 경우 2011년도에 2660ha로 주 출하기 도매가격은 10kg 1망당 6800원이었으며, 2012년도는 2,761ha가 재배되었으나 태풍 등의 기상이변으로 도매가격이 9,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2013년도 2842ha까지 재배면적이 늘면서 도매가격은 3000원대까지 떨어졌다.

가을배추도 2012년 태풍시 도매가격이 6100원까지 치솟았지만, 2013년도에는 1356ha를 재배해 3200원선을 형성했다.

올해 해남지역 자체 의향면적 조사결과 가을배추는 전년대비 4% 감소한 1485ha, 겨울배추는 전년대비 7.1% 감소한 2640ha이며, 감소 사유는 전년 가격 하락 및 노동력 문제 등으로 재배의향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의향면적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농가 등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실제 재배면적은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해남군 재배면적이 가을배추는 1400ha, 겨울배추는 2600ha 정도 재배면적일 경우 적정 가격이 형성되어 왔음을 감안해 금년에는 의향면 적 조사결과 보다 조금 덜 재배될 수 있도록 농가 스스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농업관측정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가을배추는 전년대비 8.5% 감소한 1만3805ha, 겨울배추는 5% 감소한 3690ha로 발표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