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각으로 본 세월호’광주국제영화제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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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각으로 본 세월호’광주국제영화제서 상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8.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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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광주=광주타임즈]박찬 기자 = 세월호 참사 촛불문화제를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다큐멘터리가 제14회 광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제작지원한 다큐멘터리 8편이 광주영상복합문화관 G시네마에서 상영된다.

광주시민영상상영전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의 미디어교육과 제작동아리 결과물들로 상영작들 모두 주부, 대학생, 어르신 등 일반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순수 창작콘텐츠이다.

상영작들은 세월호 참사 촛불문화제를 청소년의 시선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그날, 그때, 그곳에’를 비롯, 올해로 이주 150주년을 맞은 고려인의 인권과 소외된 그들의 생활을 담은 다큐멘터리 ‘까레이스키 또 하나의 민족’, 수익성에 밀려 가게가 없어진 시골마을에서 마을공동체의 생활지원을 위해 등장한 점빵차 이야기를 담은 ‘행복 실은 점빵 차’ 등으로 모두 지역의 역사와 정치, 사회와 문화를 아우르는 날카로운 시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밖에 청소년들의 성장통을 담은 ‘G’와 ‘하늘빛 계절’, ‘다시 찾은 동심(童心)’을 비롯해 가족애를 이야기하는 ‘행운의 강탈자’와 ‘행복’ 등이 상영되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자로 참여한 시민감독들과 ‘감독과의 대화’시간이 마련된 만큼 시민감독들과 지역의 의제와 공동체 가치에 대해서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광주국제영화제에 일반시민들이 제작한 영상들을 꾸준히 상영지원해오고 있으며 다양한 영상제작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의 문화콘텐츠 인력 양성과 영상문화 저변 확대를 지원해오고 있다.

영화제 상영과 관련한 문의는 전화 (062-650-032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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