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광주시당 ‘세월호법 촉구’단식 돌입
상태바
통진당 광주시당 ‘세월호법 촉구’단식 돌입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8.27 1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0여명 당원 참여…“유가족의 심정으로 함께 할 것”

[광주=광주타임즈]박찬 기자=통합진보당 광주시당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동조 단식에 돌입했다.

통진당은 27일 오전 광주 동구 무등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통합진보당원 5000여 명과 함께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되는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광주시당 500명의 당원이 동조 단식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은 시간끌기, 유가족의 입출금 기록까지 뒤지는 협박 등 과거 유신독재에 보였던 통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며 "진실을 밝히자는 가족들과 진실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운 정권 사이에 우리가 해야할 것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투쟁을 함께 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통진당은 "유가족들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이후 줄곧 왜 이런 참사가 발생했는지 원인을 밝히기 위해 서울 광화문에서 곡기도 끊은 채 힘든 싸움을 진행하고 있다"며 "유가족들의 이 같은 요구에도 진실을 덮고 있는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답을 기다리기 보다 가족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무엇이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몰게 했는지 규명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은 단 1m도 앞으로 전진하지 못한다"면서 "유가족의 심정으로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