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추신수 이적은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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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추신수 이적은 대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4.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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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타자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활약에 외신들도 주목하고 있다. 추신수의 이적은 '대박'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23일(한국시간) 'Stock Watch(스톡 워치)'라는 연재물을 게재하면서 추신수를 '불 마켓(Bull Market)'으로 분류했다. '불 마켓'은 앞으로 강세가 예상되는 시장을 뜻하는 주식 용어다.

헤이먼은 "신시내티가 지난 겨울 낸 획기적인 아이디어 중 한 가지는 주(州) 라이벌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부터 추신수를 영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시내티가 추신수에게 톱타자 겸 중견수를 맡아주기를 원했으며 현재까지 이는 '큰 성공(big hit)'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헤이먼은 추신수가 중견수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톱타자로서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시내티는 그의 출루 능력을 원했다"고 전한 헤이먼은 "2011년 신시내티 톱타자들의 출루율은 0.254에 불과했다. 리그 최하위였다"며 "그러나 추신수는 5할이 넘는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는 출루율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이날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 지난해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33'으로 늘렸다.

헤이먼은 "추신수는 매 경기 출루하고 있다. 지난 두 경기에서는 12차례 타석에 들어서 11번 출루했다"며 "추신수의 활약으로 신시내티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헤이먼은 올 시즌 추신수의 타율과 홈런, 타점을 소개하며 "이는 추신수와 신시내티 구단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신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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