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 체계적인 관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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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체계적인 관리가 절실하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9.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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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경찰서 정보경비계 김도연
우리나라 치매노인 실종사고가 연간 8000건에 달한다고 한다.문제는 치매노인들은 실종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사망 또는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13년 실종신고 된 치매환자의 수는 총 7983명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노인으로 추정되는 실종치매환자의 수는 2010년 6569명에서 2011년 7604명으로 급증한 뒤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하루 평균 20명이 넘는 치매노인이 실종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노인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65세 이상 치매(알츠하이머병)환자 인구는 55만 명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고령사회로 접어드는 2025년에는 환자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20년마다 거의 두 배씩 늘어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말하는 65세 이상 치매 환자에게 지출된 진료비를 분석하면 2006년 10만 5천여 명이던 환자가 2011년에는 31만 2천여 명으로 3배가량 늘었다고 밝혔다.고령화에 따른 국가 재앙은 암보다 더 무섭다는 치매에서 비롯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4개 회원국 중 자살사망률과 자살증가율이 세계 1위다. 저출산률도 세계 1위다. 행복지수는 26위다.

현재에 대한 불안감과 위기감, 스트레스가 자살로 또는 치매로, 미래에 대한 것이 출산률로 드러난다. 이대로라면 현재는 물론 앞으로의 대한민국은 불안하고 두렵다는 것이다. 이제는 국가 차원에서 노인 치매 대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절실할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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