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체이스 은행, 해킹으로 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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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체이스 은행, 해킹으로 정보 유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0.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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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광주타임즈] 올 여름 JP모건 체이스 은행이 당한 엄청난 규모의 사이버 공격과 해킹으로 인해 지금까지 피해를 입은 개인 고객이 7600만 명, 소기업은 700만 곳에 달한다고 이 은행이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JP모건은 회사 서버로부터 고객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해킹당했지만 피해자는 체이스 닷컴 웹사이트와 JP모건 온라인, 체이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에만 국한되었다고 밝혔다.

뉴욕에 본사를 둔 이 은행은 아직까지 해킹당한 자료에 계좌번호, 패스워드, 사회보장번호와 생년월일 등이 포함되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하고, 그런 자료의 유출에 의한 비정상적인 사기 행위에 피해를 입은 고객도 아직 없다고 말했다.

미국 내 자산 보유 최대 은행인 JP모건은 지난 8월 중순께 일어난 사이버 공격에 대해 수사기관과 함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 해킹은 6월에 이미 시작된 것이라고 패트리샤 웩시어 대변인은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해킹의 루트를 파악하고 그동안 이를 차단했다"며 그 밖의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또한 취약하거나 위태로운 계좌는 동결시키고 기술담당 직원 전원의 패스워드를 재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은행 웹사이트 중 체이스 닷컴 고객들에게는 패스워드나 계좌정보와 관련해 아무 것도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웹사이트에 공시했다.

CEO 제이미 다이언 회장은 해마다 수백만 달러를 사이버 보안을 위해 투자하고 있지만 언제나 사이버 공격이 우려스러운 상황이었다고 말하고 올해 말까지를 포함해 앞으로 해마다 2억5000만 달러의 사이버 보안 자금을 투입하며 이 분야에만 100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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