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뎅기열 감염 환자 급증…총 1만 8806명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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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뎅기열 감염 환자 급증…총 1만 8806명 집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0.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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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광주타임즈]중국 남부 광둥(廣東)성의 뎅기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추가 확인된 환자수가 1215명에 달한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총 감염자수는 광둥성에서 뎅기열에 감염된 숨진 4명을 포함해 1만8866명으로 집계됐다.

현지 보건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광저우(廣州)에서 3명, 이웃도시 포산(佛山)시에서 1명이 숨졌다며 지금까지 광둥성 21현 중 19현에서 뎅기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광저우에서 1만5912건, 포산에서 1803건, 선전(深圳)에서는 76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됐다고 보건위원회는 전했다.

보건위원회는 뎅기열 감염 확인 원인을 광둥성의 기온이 높아져 평년보다 모기 개체수가 5배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뎅기열은 근육과 관절의 통증과 발열 증상이 일어나며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매년 5000만~1억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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