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警 장기미제 수사팀 실적 ‘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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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警 장기미제 수사팀 실적 ‘처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0.1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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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 3년 다되도록 실적 제로…실효성 의문
[광주=광주타임즈] 박재범 기자= 광주경찰청의 ‘중요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의 실적이 ‘0’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장실 의원이 광주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2월 장기미제사건 10건을 선정,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수사의지를 드러내며 ‘중요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을 창설했다.

하지만 전담수사팀 창설이후 2년8개월이 이날 현재 해결된 사건은 단 한 건도 없는 등 수사팀 창설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08년 발생된 강도살인사건 1건에 대해서만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 수사중이다.

광주경찰청의 수사 의지도 처음과는 달라졌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장기미제사건은 단서가 부족해 오랜 기간 해결이 안된 사건을 말한다. 장기미제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련 자료를 모으고 방대한 자료를 분석하는 일이 중요한데 최초 전담수사팀 창설 때 담당인원은 전원 교체됐으며 수사인력도 3명에서 2명으로 축소됐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10건의 장기미제사건 중 6건이 5년 이내 공소시효가 만료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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