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지사 “도의회와 쌍방향 소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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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사 “도의회와 쌍방향 소통” 강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0.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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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 논란…실국장에게 “소통 주체 수용”당부
[전남=광주타임즈]정재춘 기자=이낙연 전남도지사가 ‘도의회 불통 논란’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뒤 ‘의회와의 소통’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21일 실국장 토론회에서 “지난주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소통 부족으로 많은 꾸지람을 받았다”며 “집행부와 의회 간 소통은 정부와 국회 간 소통처럼 쌍방향 과정으로, 의회를 소통의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도의원들이 지난 15일 도정질문을 통해 취임식이나 공공산후조리원 예산, 광주전남상생협의회를 예로 들며 도의회와의 불통을 지적한데 따른 것이다.

이 지사는 “소통을 위해 도의회가 할 일이 당연히 있지만 그 일을 (우리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분수를 넘는 일로, 집행부로서 해야 할 일만 하는 것이 도리다”며 “의회 지도부와 정기적으로 만나는 것을 협의하되 그 대상을 의장단으로 할 것인지, 상임위원장단까지 할 것인지 여부는 의회 의견에 따를 것이다”고 밝혔다. 또 평상시에도 긴급 현안이 있으면 각 실·국에서 해당 상임위에 수시로 보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의회의 지적사항은 충실히 이행하고 그 결과를 그때 그때 알려야 한다”며 “의원들이 오해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실히 해명해 오해에서 비롯된 사실이 진실인양 잘못 알려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 날 토론회에서 “통합의학박람회와 농업박람회 등 큰 행사를 앞두고 있다”며 “다중이 모이는데다 비가 온 뒤 치러지는 행사인 점을 감안해 취약시설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안전한 박람회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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