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 농산물 절도 예방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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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철, 농산물 절도 예방에 관심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1.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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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경찰서 정보경비계 김도연
가을로 접어들면서 인삼을 수확하는 시기가 되었다.보통 인삼은 4~6년근을 수확하는데 최근 이를 노리는 절도범이 증가하는 추세로 피해 농가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1년 농사와는 달리 인삼은 4~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농민의 땀이 배어 있는 농산물로 인삼 절도 피해를 본 농민들의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인삼 농사의 특징은 대부분 인삼을 재배하는 농민과 인삼밭의 거리가 매우 멀어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것이다.인삼 절도 예방을 위해 경찰은 인삼 농가와 더불어 자율방범대 등 민간 경찰협력단체와 협조하여 지속인 순찰을 하고 있으나 절도 피해를 완벽히 막기는 벅찬 실정이다.

인삼 절도범들은 주로 야간에 범죄를 범하고 있으며, 조명 없이 인삼을 훔치기 위해 음력 보름 전후의 밝은 달빛을 이용하여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일부 농사에서는 인삼 절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CCTV를 설치하는 농가도 있으나 고가의 설치비용으로 인해 이마저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요즘 자동차에 많이 설치하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열 사람이 도둑 하나를 막지 못한다는 옛말이 있지만, 그래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보다 소를 잃기 전에 외양간을 고치는 것이 더 낳을 것 같다. 평소에도 절도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나 특히 보름 전후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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