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광주타임즈】서영진 기자 = 광주지방법원 장흥지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2일 오후 장흥청소년수련관에서 강신중 광주가정법원장을 초청해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회에는 장흥경찰서와 장흥교육지원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강 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가정폭력 사건과 소년사건은 일반 형사사건과 달리 처벌보다는 가정의 정상화와 위기 청소년의 선도, 교화가 주 목적이다"며 "법원뿐만 아니라 경찰, 교육공무원, 상담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원장은 가정·소년보호재판 과정에서 경찰관과 상담기관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고 느낀 점들을 소개하고 함께 개선해 나가자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