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모임인 국가경쟁력 강화포럼 토론회에 참석해 “경제적으로 더욱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노력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나와있는 과제들을 어떻게 이행하느냐에 달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그러면서 “선 해결해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공무원연금 개혁과 공기업 개혁,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해결 등을 하려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며 “우리 경제가 중장기적으로 튼튼한 경제로 갈 수 있느냐 없느냐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나와있는 걸 해내느냐 못 해내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야당에서 법인세 인상을 주장하는 데 대해 “안 그래도 어려운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것일 수 있다”며 반대했다.
그는 아울러 누리과정 예산의 지방교육청 미편성에 관해 “원래 보건복지부 사업이었는데 지방교육청이 원해서 가졌다. 2년 간 멀쩡하게 하다가 이제 와서 못 하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중앙에서 빚을 내면 이자를 내주든지 해서 자금을 마련해주겠다는데도 안 한다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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