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간 딸 만나러 장성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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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간 딸 만나러 장성 왔어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1.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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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女 친정부모 초청…왕복 항공료 등 지원
[장성=광주타임즈]장용균 기자=장성군이 더불어 사는 다문화사회 구현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19일 장성군에 따르면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인해 모국 방문이 어려워 가족들을 만나지 못한 결혼이민여성 6명을 대상으로 4박 5일 일정의 ‘친정부모 초청’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결혼이민여성들의 정서안정과 안정적인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것으로 친정부모의 자녀 가정 방문, 국내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지난 8월 지역의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해 선정위원회를 거쳐 결혼이민자가정 6가구와 베트남, 캄보디아의 친정부모 8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가정에는 친정부모 왕복 국제 항공료를 비롯해 초청 일정과 관련된 행사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단 초청일정 외에 발생하는 숙박비와 여행경비는 자체적으로 부담한다.

유두석 군수는 “결혼이민여성들이 그리워했던 부모님을 만나 조금이나마 향수를 달래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민선 6기 동안 다문화가정과 결혼이주여성에 대해 관심가지고 다양한 시책을 펼쳐 다문화가 공존하는 풍요로운 장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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