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형문화재, 한 무대서 ‘소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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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형문화재, 한 무대서 ‘소리’ 공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1.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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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동편제·강산제 판소리·가야금병창·기악산조합주 등 선봬
[문화=광주타임즈]이민지 기자=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형문화재의 소리를 한 무대에서 듣고 볼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2일 오후 2014 무형문화재 합동공연 ‘제12회 시민과 함께 하는 우리의 소리’를 개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김동현 광주시 문화재위원의 구성진 해설과 사회로 진행된다.

무대는 문화재들의 동편제 판소리, 강산제 판소리, 가야금병창, 완제시조창, 남도민요와 함께 지역 중견예술인들이 특별출연해 기악산조합주와 궁중무용을 선보인다.

식전공연 기악산조합주를 시작으로 정춘실(판소리 동편제) 보유자와 최성희 전수자가 춘향가 중 이별가, 사랑가 대목을 열창하고, 박화선(남도창 동편제판소리) 보유자와 정선화 이수자가 수궁가 중 계변양유, 토끼화상 대목을 부른다.

이어 문명자(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와 김혜진 이수자, 송은지 전수자가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이미화(완제시조창 전수조교)가 반각시조 ‘바람은 지동치듯이 불고’, 방성춘(춘향가 예능보유자)와 방미정 전수조교가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을 선보인다.

이 밖에 이임례(판소리 강산제 보유자)와 안지영 이수자가 심청가 중 ‘심봉사가 심청이 어르는, 배는 고파 대목’등을 부른다. 마지막 무대는 출연자 전원이 남도민요 ‘육자배기’를 합창한다. 이날 공연의 고수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1호 판소리고법 전수조교 양신승과 전수장학생 김지연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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