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청소년들과 학부모들에게는 휴식과 더불어 함께하는 학교 밖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와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이다.
한 해 동안 국민행복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 가운데 전통문화에 대한 가치를 일깨우고 문화로 소통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우리 지역 시립박물관(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순천시기독교역사박물관)이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우리 전통 유기의 다양함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된 연말 특별 기획전시 ‘한국의 유기’ 전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삶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현대 문물의 화려함에 익숙해져 있는 어린이·청소년들은 이번 특별 기획전시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소박하면서도 질퍽한 삶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한국 기독교 선교의 역사를 통해 종교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공하고 있는 순천시기독교역사박물관은 ‘겨울방학 역사탐험대’라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의 어린이·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재미있는 활동지를 풀어가면서 즐기는 박물관 탐험을 통해 차세대 리더로서의 문화적 역량을 개발할 수 있게끔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교육과 오락을 함께 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는 두 박물관의 특별 프로그램들이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물관 관람과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061-749-8862), 순천시기독교역사박물관(061-749-4420)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