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을 대표하는 슈퍼스타인 이브라히모비치는 휴식기인 크리스마스를 맞아 고향인 스웨덴에서 열린 사냥대회에 참가해 500㎏의 엘크를 포획했다고 스웨덴 신문인 엑스프레센이 지난 주말 보도했다.
엑스프레센에 의하면 이브라히모비치는 한 발에 엘크의 심장을 맞혀 대회 측으로부터 트로피를 받았다. 사냥을 즐기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올해 초 엘크에 총을 겨냥하는 자동차 회사 볼보 광고에 등장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이브라히모비치의 광고가 현실화됐다며 비판했다. 엑스프레센은 스웨덴 동물보호단체 활동가인 카밀라 보크봄을 인용 "유명인들의 활동은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전 소속팀인 인터밀란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모로코 마라케시를 찾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엘크 사냥에 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함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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