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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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1.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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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창업 생태계 조성·수소차 산업 육성
[광주=광주타임즈]정재춘 기자=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이 광주시(시장 윤장현)와 함께 광주 지역창조경제 확산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유기호)를 27일 출범시켰다.

광주 혁신센터는 앞으로 자동차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자동차 관련 창업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수소연료전지차 연관산업 육성,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모델 제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선 순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기술이 연관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 광주시, 현대차그룹, 재무적투자자(FI) 등과 함께 총 1775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광주 혁신센터는 먼저 지역의 창업 인프라와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 관련 창업 아이디어 창출에서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하나의 창구에서 원스톱 창업지원을 실시하고, 우수한 자동차 창업 아이디어와 기술은 현대차그룹의 벤처 플랫폼과 연계해 양산 차량용 기술·제품 개발, 사업화 및 해외진출 등이 가능토록 집중 육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광주 혁신센터는 국내외 기술, 특허, 표준규격, 동향 등 자동차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동차 정보검색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현대·기아차가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관련 1000여건의 미공개 특허도 오픈하고 신규 특허정보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 혁신센터에는 전장 부품 구성시스템을 비롯해 시제품 설계, 제작 및 테스트가 가능한 23개의 장비도 설치했다. 사실상 한 장소에서 자동차 관련 아이디어 검증, 시제품 제작, 테스트가 모두 가능한 것이다. 특수 아이템을 위한 전용 테스트 장비가 필요할 경우 다른 기관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에서 보육한 창업 중 상용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 현대차의 벤처플랫폼과 연계, 기술 고도화는 물론 현대차그룹과의 동반 해외진출도 추진한다. 자동차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은 일단 프로그램 구축(1~3월), 공모(2월), 접수(3월), 심사(4월), 입주(5월), 창업·육성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센터는 매년 아이디어 창업화 5개팀, 사업 활성화 5개팀 등 총 10개팀을 제1센터에 입주시켜 창업 보육과 사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이와 함께 광주지역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노하우 적용과 사후 관리사업을 실시한다. 상·하반기 자동차 업종 20개사·일반 업종 20개사씩 모두 40개사가 선발된다. 현장진단, 컨설팅, ICT(비전카메라·검출센서·서버 등)와 분석·관리 프로그램이 연계된 시스템 구축 등이 지원된다.

광주 혁신센터는 수소경제 구현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창업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소연료전지 관련 아이디어 공모전과 전문가 멘토링과 컨설팅을 통한 창업 활성화 지원, 산·학·연 협동으로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우수 창업팀은 현대차 벤처플라자와 연계한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비즈니스 모델 분석과 검증을 담당할 융합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센터는 수소연료전지 분야 기술 개발과 검증사업, 창업 및 사업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150억원 규모의 수소펀드도 조성했다.

광주혁신센터는 창조적 전통시장 육성과 창조문화마을 조성, 소상공인 창업과 사업활성화 지원 등 ‘서민주도형 창조경제’란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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