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정폭력·아동학대 실종 수사 등 전담
[광주=광주타임즈]김범남 기자=광주경찰청은 오는 1일부터 지역 내 5개 경찰서에 \'여성·청소년 수사팀\'을 발족한다고 31일 밝혔다.
총 83명으로 구성된 수사팀은 그 동안 여성·청소년과와 형사팀 등에 산재돼 있던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실종 수사를 전담한다.
광주경찰은 여성·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의 경우 피해자 특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전문적 수사 역량을 필요로 하는 분야이라며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또 가해자 검거와 수사 뿐만 아니라 체계적 사후관리로 재범을 방지하고, 수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등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함으로써 피해자가 일상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경찰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광주경찰은 전담팀 발족을 통해 특화된 수사 전문성 및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가는 한편 여성·아동 등 피해자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보호와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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