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꾸라지 방사는 순천만국제습지센터 호수, 해룡천 등에서도 함께 실시되며 방사량은 총 200㎏, 약2만 마리다.
시는 이번 미꾸라지 방사로 일본뇌염 등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박람회장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꾸라지는 하루에 모기유충을 약 1,100마리를 잡아먹으며, ㎡당 5마리 정도로도 90%이상 방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또한 미꾸라지는 하천이나 호수 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이 있어 산소 공급과 수질을 정화하는 습지활성화 기능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그 동안 시 보건소에서는 박람회장 방역대책으로 살충방역을 최대한 줄이고 친환경적인 해충구제를 위해 박람회장 주변에 450대의 위생해충 포충기 설치 등 쾌적한 환경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박람회장 주변 등에 미꾸라지 방사를 확대하여 하절기 모기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약품을 사용하는 성충구제에 비해 비용이나 방제 효과가 큰 친환경 방역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하절기를 맞아 위생해충으로 인한 불편사항이나 모기 유충 서식지 발견 시에는 시 보건소(061-749-6857)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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