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등 통증' …홈 개막전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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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등 통증' …홈 개막전서 교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4.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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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광주타임즈]타격감이 살아나는 듯 보였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홈 개막전에서 등 통증을 느껴 한 타석을 소화한 후 교체됐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콜린 맥휴를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했다.

헛스윙을 한 후 몸이 다소 불편한 기색을 보인 추신수는 2회초 수비 때까지는 그라운드에 나왔다.

그러나 3회 수비 때 제이크 스몰린스키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추신수는 등 위쪽 근육에 경련이 일어난 탓에 조기 교체됐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홈런 한 방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날린 추신수로서는 이날 통증 탓에 조기 교체된 것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1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31(13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다소 우울한 홈 개막전을 보내야했다. 추신수 뿐 아니라 선발투수 데릭 홀랜드도 왼 어깨 통증 탓에 1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계속되는 불운 속에 텍사스는 1-5로 졌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드 로우리가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선취점을 뽑은 휴스턴은 5회 2사 1루에서 제이크 매리스닉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텍사스는 6회말 애드리안 벨트레의 2루타와 프린스 필더의 안타로 1사 1,3루의 찬스를 일궜다. 델리노 드실즈의 땅볼 때 3루주자 벨트레가 홈을 밟으면서 텍사스는 한 점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휴스턴은 7회 2사 2루에서 터진 매리스닉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났고, 9회 2사 1루에서 콜비 라스무스가 우월 투런포를 작렬해 5-1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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