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푸르른 봄을 연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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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푸르른 봄을 연주하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5.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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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광주전통문화관서 '봄을 알리는 가야금 소리' 공연

[광주=광주타임즈]김다선 기자=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하 전통문화관)은 오는 9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광주가야금연주단(대표 송영란) '봄을 알리는 가야금 소리'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25현 가야금의 경쾌한 리듬과 가락이 돋보이는 창작곡 ‘행복한 가야금’을 시작으로 제주도 민요 '오돌또기'와 가야금 4중주 '제주의 봄'을 들려주며, 러시아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모음곡 2번'을 연주한다.

또한, 아리랑·밀양아리랑·진도아리랑을 엮은 '아리랑 놀이'를 들려주며, 경기민요 '오봉산타령'의 경쾌한 화음 연주에 이어 18현·25현 가야금2중주로 변주한 '밀양아리랑'과 굿거리장단의 흥겨운 경상도민요 '뱃노래'를 25현가야금 2중주로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최옥삼(1905~1956)이 김창조(1856~1919)로부터 사사 받아 함동정월(1917~1995)에게 전해진 '최옥삼류 가야금'의 짧은 산조로 마무리한다.

광주가야금연주단은 우리나라 최초 오케스트라 구성 가야금연주단. 우리 소리를 현대적 감수성으로 재해석하는 창조적인 시도를 통해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 송영란, 홍윤진, 임채원, 박민경, 이보미, 현주연, 박진희, 이송은, 정수현, 타악 허동관 씨가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고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16일에는 토요상설공연은 518특별기획공연으로 명인 최용석 초청 '방탄철가방-배달 신이 된 사나이' 1인 창작 판소리극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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