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수박람회장 방치…지역민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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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수박람회장 방치…지역민들 뿔났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5.1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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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특위·여수 시민 등 130여명 해수부 방문…사후활용 대책 방안 마련 촉구

[여수=광주타임즈]강명수 기자=전남도의회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특별위원회는 19일 김영석 해양수산부차관을 방문해 박람회장 사후활용 방안에 관한 의견을 전달했다.

최대식 특별위원장을 비롯한 특위위원들은 이날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른지 3년이 지난 현재까지 가시적인 사후활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여수시민들의 상실감이 크다"며 "박람회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고 해양문화관광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사후활용 방안이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정부 선투자금 3846억원을 회수하기 보다는 청소년해양교육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박람회장을 활성화한 뒤 민간자본을 유치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특위는 또 "정부의 선투자금 회수를 위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에 위탁매각하는 방식은 박람회장의 체계적인 개발에 저해요소로 작용한다"며 "사후활용계획 변경안에서 삭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특위는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당시 약속사항인 여수선언 프로젝트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GCF(유엔녹색기금) 여수 분원, 동아시아 기후변화 NGO센터 등 국제기구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날 해양수산부 방문에는 전남도의회 여수세계박람회 특별위원회 위원과 여수시의회 특위 위원, 여수시민 등 13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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