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광주타임즈]코넥스시장에서 예탁금 규제는 6월말 완화, 개인 계좌는 7월말부터 개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시장 활성화 등을 위한 기본 예탁금 규제 완화는 오는 29일, 소액 투자자 전용 계좌 도입은 7월27일 시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금융위원회와 거래소가 지난 4월23일 발표한 \'자본시장 개혁을 위한 정책 추진 방안\'에 따라 업무규정과 시행세칙에 대한 개정을 마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조치로 코넥스 시장 진입 장벽으로 여겨지던 기본 예탁금은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증권사가 투자자의 자산 관리를 중개하고 일임하는 증권계좌인 랩어카운트에 대한 예탁금 1억원은 면제, 3억원 미만으로 예탁된 계좌의 코넥스 주식 투자 제한도 풀린다.

개인 투자자는 연간 3000만원까지 예탁금 수준과 관계없이 코넥스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소액투자 전용 계좌를 1명당 하나씩 개설할 수 있게 된다.

거래소는 코넥스 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로 투자 수요와 거래가 늘어 중소·벤처 기업의 자금조달은 물론 창조 경제 달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