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7일 정종섭 장관 주재로 중앙-시·도 경제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역경제 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희망 분위기로 전환하기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희망 캠페인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전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메르스 발병 후 인천시 관광객 89%(1만5053명)가 예약 취소했고, 크루즈의 32.4%(약 8만명)가 입항을 포기했다. 6월 중 강원 남이섬 관광객은 1년 전과 비교하면 45.5%, 동대구역 기차 이용객도 27.3% 각각 줄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관한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지원과 방한 관광객 확대를 위한 홍보 확대, 지역 의료기관과 인근 식당에 대한 구체적인 피해보상기준 마련 등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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