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골 융단폭격 아르헨티나, 코파아메리카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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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골 융단폭격 아르헨티나, 코파아메리카결승행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7.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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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3도움…파라과이에 6-1 대승
개최국 칠레와 우승컵 놓고 맞대결
[스포츠=광주타임즈]아르헨티나가 막강 화력을 뽐내며 2015 코파아메리카 결승에 안착했다.

아르헨티나는 1일(한국시간) 칠레 콘셉시온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파라과이를 6-1로 대파했다.

8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은 아르헨티나는 오는 5일 오전 5시 개최국 칠레를 상대로 22년 만의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진가가 고스란히 발휘된 경기였다. 메시는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도움을 3개나 기록, 팀을 결승에 올려놨다.

앙헬 디 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골을 뽑았고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와 곤살로 이과인(나폴리)도 골맛을 보며 결승전을 앞두고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파라과이는 전반 30분도 안 돼 두 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아르헨타나는 전반 15분 만에 마르코스 로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로호는 왼쪽 측면에서 메시가 올려준 프리킥을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7분에는 하비에르 파스토레(파리 생제르맹)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파라과이는 전반 종료에 앞서 한 골을 만회했다. 아르헨티나 수비진이 걷어낸 공을 차단한 뒤 루카스 바리오스(몽펠리에)의 왼발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들어 매섭게 몰아붙였다. 2분 만에 파스토레의 패스를 받은 디마리아의 왼발슛으로 격차를 벌렸다. 디마리아는 6분 뒤 왼발슛으로 멀티골을 달성했다.

후반 막판 아게로와 이과인까지 득점에 가담하면서 아르헨티나는 기분좋게 결승전을 준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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