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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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나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7.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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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곡산단 부지선정 제안공모 참가…대전 등 전국 10개 지자체와 경쟁
[광주=광주타임즈]진태호 기자=광주광역시가 국방기술품질원이 진행하는 ‘국방신뢰성시험센터’(이하 ‘센터’)유치 경쟁에 출사표를 냈다.

유용빈 시 경제산업국장은 “‘국방신뢰성시험센터’ 부지선정 제안 공모는 대전, 진주를 포함해 전국 10여 개 지자체의 경합이 예상된다”며 “공모의 주요 평가기준이 부지 인수와 개발용이성, 부지 선정에 따른 경제성 및 환경영향평가 등이라는 점에서 진곡산단 내 2만9735㎡ 이상의 부지를 확보한 광주시가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시가 이번 공모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배경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주시 진곡산단은 인근 첨단국가과학산업단지 등 기 구축된 산·학·연 클러스터를 통해 향후 센터에 필요한 전문 인력 수급이 쉽고, 학교와 의료기관, 체육시설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해 현재 특정지역에 밀집된 군 관련 인프라를 분산해 방위산업을 전국적으로 발전시키기에 광주만큼 이상적인 지역이 없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 비상사태 시 군 관련 시설의 밀집에 따른 연쇄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최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광주가 본 센터 입지로 최적화 되어 있으며, 특히 인근 여수산단의 한화케미칼 등 탄약 체계 방산 유관업체가 밀집돼 있어 향후 시료를 운반하기 쉽다는 점, 조선대 비파괴관련센터, 광주과학기술원의 국방특화연구센터 등 신뢰성 시험을 위한 전문 인력 확보에 유리하다는 점도 강조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3년 광주국방벤처센터를 유치한 데 이어, 국방특화연구센터(전자전 분야)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유치한 만큼 이번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지역 내 제조 기반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생산력을 방위산업으로 확장해 국가 및 지역 산업경제 발전의 시너지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 제안공모는 지난 6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7월 말까지 제안서 제출을 하도록 되어 있어, 이미 지난 6월 ‘센터 부지선정 제안기획위원회’를 발족하고, 관련 자료 수집과 제안서 작성에 필요한 제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비 450억여 원이 투입되고 고급인력 1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센터 유치에 지역 경제계와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가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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