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전력난 없다…예비전력 740만kW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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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전력난 없다…예비전력 740만kW 확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7.0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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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시 추가예비전력·단계별 대책으로 637만kW 추가 공급 가능
민간 냉방온도 26℃ 이상 권고…‘문열고 냉방영업’ 6일부터 단속
[경제=광주타임즈]올 여름 전력수급 상황이 대체로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8월 2~3주 예상되는 피크시기 최대 전력수요가 8090만kW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성장에 따른 기본적 수요증가와 기상청 기상전망, 엘니뇨 등에 따른 기상 불확실성 등이 감안됐다.

수요관리전 최대수요는 2012년 여름 7727만KW, 2013년 여름 8008KW, 2014년 여름 7605KW, 2014년 가을 8061KW이었다.

반면 공급능력은 8830만KW로 예비력은 740만kW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대용량 27기 등 891만KW가 신규 준공되고 일반발전기 정비 감소로 109만KW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폐지 8기(90만kW), 계획정비 1기(157만KW), 복합출력감소 336만KW를 합쳐도 예비력 740만KW 확보는 가능하다는게 산업부의 설명했다.

대신 올해 엘니뇨 현상으로 기온 변동성이 커지고 강한 태풍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는 등 기상이변 우려가 있어 고장빈도가 높은 발전소와 제주도 등 도서지역에 대한 전력설비를 특별점검하는 등 안정적 전력수급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평년보다 1.3℃ 높은 상태로 중간강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또 최근 메르스 대응을 위해 방호복 등을 착용하고 근무하는 공공의료기관, 보건소 등은 불편이 발생치 않도록 공공기관 냉방온도 제한에서 제외키로 했다. 냉방온도 제한 제외기관은 공공의료기관 200개, 보건소 254개, 보건지소 1283개 등이다.

산업부는 2일부터 8월28일까지를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으로 정했다.

이상기온,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송전설비이상 등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도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를 하겠다는 것이다.

엘니뇨 등 태풍 발생가능성에 제주도 등 도서지역 전력설비에 대한 안전점검, 고장빈도가 높은 발전소, 대형발전기 연계 송전선로 특별점검과 24시간 긴급정비 체계도 운영할 계획이다. 포스코복합, 안산복합, 동두천복합, 대구그린파워, 양주열병합 등 중점 관리 대상이다.

산업부는 예비력을 충분히 확보했다해도 돌발상황에 대비해 322만KW의 추가 예비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등록된 245만kW의 등록용량을 활용해 자발적인 전력수요를 감축하고 하반기 준공하는 시운전 출력을 활용해 77만KW의 공급능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준비 관심단계시 주간예고·전압 하향조정·공공부문 발전기 가동 등 185만kW, 주의·경계단계에서는 석탄화력발전기 최대보증출력·긴급절전 수요감축 등을 통해 130만KW를 확보키로 했다.

산업부는 예비전력을 충분히 확보했지만 에너지 낭비사례는 지속이 규제할 방침이다.

민간은 자율적인 실내 냉방온도 26℃ 이상 유지를 권고하되 대표적인 낭비사례인 \'문열고 냉방영업\'은 에너지합리적 이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계도와 점검키로 했다. 오는 7월6일부터는 단속에 들어가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공공부문은 원칙적으로 실내 냉방온도 28℃ 이하를 유지하게 된다. 대신 건물냉방방식, 기관의 특성 등을 고려해 2℃이내에서 탄력적 운영이 가능토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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