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성공’의 숨은 주역은 호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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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성공’의 숨은 주역은 호남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7.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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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파트너대학’ 유치·성공개최 위해 8년 동안 전폭지원
국제수준 스포츠인프라 보유, UN OSDP ‘YLP’ 3년 연속개최
FISU컨퍼런스 주관, 세계 대학생 LTE방송국‘유니브로’운영

[광주=광주타임즈]진태호 기자=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유니버시아드대회 사상, 최고의 성공대회로 평가받고 있는 2015하계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광주U대회)를 위해 8년여 동안 전 방위적인 지원활동을 펼쳐온 대학이 있다.

광주U대회 프리미엄 파트너대학이자 국제적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는, 광주광역시가 U대회 첫 유치에 나섰던 지난 2008년부터 광주시와 한 결 같이 호흡을 함께하며 광주U대회 유치와 성공개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광주U대회 유치과정에서 호남대학교는 국제적 수준의 천연잔디축구장과 인조잔디구장, 문화체육관 등 훌륭한 스포츠 인프라로 FISU 실사단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퍼펙트’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들 경기시설은 이번 대회에서 축구와 배구 경기가 열렸다.

호남대는 광주U대회 사전행사 중 하나로 광주U대회조직위원회와 UN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이 공동 추진한 국제청년 멘토링 프로그램 YLP(Youth Leadership Program)를 3년 연속 개최하며 광주U대회 지원과 붐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013년, 2014년, 2015년 호남대에서 세 차례 개최된 YLP에는 북한과 아프카니스탄 등 분쟁지역이나 저개발국 청년 100여명이 초청돼 스포츠를 통한 글로벌 평화 리더십을 다졌다.

또 호남대는 광주U대회 본 행사 중 한축인 FISU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치러 광주U대회 성공개최를 견인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와 호남대학교가 공동 주관해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28회 광주 FISU 컨퍼런스’는 U대회의 공식 교육(학술)행사로 전 세계 대학스포츠 관계자 등 1천 여명이 참석했다.

FISU 컨퍼런스 주관 대학인 호남대학교는 개·폐회식과 환영, 환송 리셉션은 물론, 컨퍼런스 진행과 행사에 참석한 FISU 관계자 및 국내외 대학 스포츠 관계자들의 의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완벽한 준비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호남대학교 태권도경호학과 학생들은 한국의 멋과 정신을 알리는 태권무를, ROTC 생도들은 FISU 참가국 깃발을 이용한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여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진하 감동을 선사해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호남대학교 통합뉴스센터가 운영한 세계 대학생 LTE 방송국 유니브로는 광주U대회의 4대가치 중 하나인 ‘IT버시아드’와 ‘컬처버시아드’를 가장 잘 발현한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7개 대학 학생기자 50여명이 연합해 광주U대회 개막전인 7월 1일부터 14일 폐막까지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광주U대회 소식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전 세계로 알린 유니브로는, 2017 타이베이 U대회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차기대회에 초청을 받는 등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소중한 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호남대학교가 2억원, 광주광역시가 2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사상최초로 건립해 큰 성공을 거둔 세계 대학생 LTE 방송국 유니브로는, 앞으로 전 세계 대학생들이 소통과 공감을 통해 미래 지구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미디어 분야 진출을 꿈꾸는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직업체험장으로 적극 개방되고 있다.

이밖에도 호남대학교는 광주U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8년 동안 자원봉사자 외국어 교육, 선수단 서포터즈 지원, 자원봉사 인력지원, 학점 인정 프로그램 운영, 홍보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긴밀한 협력과 지원으로 광주U대회 성공개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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