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가격 떨어지니 치솟는 양파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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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가격 떨어지니 치솟는 양파값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8.0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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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比 50% 급증…무·쇠고기 값도 꾸준히 상승세

[경제=광주타임즈]천정부지로 치솟던 배추가격이 하락하자 이번에는 양파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양파가격은 올초보다 50% 가까이 올랐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7월 신선식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양파가격이 전월 대비 19.6% 올라 전 품목 가운데 가장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양파 시세는 1망(1500g) 기준 3517원으로 지난달(2940원)에 비해 19.6%나 올랐다. 지난 1월(2363원)과 비교하면 양파가격은 48.8%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무(16.2%), 쇠고기(7.8%)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배추는 지난 1월(1886원)부터 꾸준히 가격상승을 이어오다 이달 들어 처음으로 가격이 하락하며 안정세를 찾았다. 지난 7월 배추가격은 포기(1950g)당 3517원으로 전월에 비해 6.7% 내려갔다.

또 돼지고기(-2.0%) 가격도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생필품 가운데서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제품은 ▲LG생활건강 세탁세제 테크(3200g)(33.3%) ▲데어리푸드코리아 I can’t believe it’s not Butter! 저지방마가린(212.5g*2개)(27.8%) 등이었고, 하락한 제품은 ▲롯데칠성음료 칸타타 원두커피 프리미엄 블렌드(275ml)(-23.5%) ▲유니레버코리아 도브 뷰티 너리싱 바디워시(800ml)(-23.1%) 등이었다.

휴가철을 맞아 나들이용품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쌈장(100g)(17.8%) ▲즉석덮밥(10g)(4.9%) ▲콜라(100ml)(4.1%)는 오른 반면 ▲썬크림(10ml)(-2.6%) ▲위생백(1매)(-2.6%) ▲즉석국(10g)(-0.9%)은 하락했다.

업태별 나들이용품 가격은 최고 1.7배 차이가 났다. 대형마트는 ▲즉석죽 (동원 양반 쇠고기죽, 288g) ▲즉석국(오뚜기 맛있는 미역국, 18g) ▲소주 (롯데주류 처음처럼, 360ml) ▲콜라(코카콜라, 1.5ℓ)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기업형슈퍼(SSM)는 ▲아이스크림(롯데제과 월드콘XQ, 160ml) ▲썬크림(니베아 Fresh Sun Lotion, 125㎖), 전통시장은 ▲즉석덮밥(오뚜기 3분 쇠고기 짜장, 200g) ▲즉석밥 (맛있는 오뚜기밥, 210g*6개) ▲위생백(크린랲 크린백, 25㎝*35㎝, 100매) ▲쌈장(CJ 해찬들 사계절 쌈장, 500g)의 가격이 저렴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 앞서 참가격(www.price.go.kr)에서 판매가격, 1+1 행사 등 할인정보를 확인해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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