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산업 규모 160조원…10년새 7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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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품산업 규모 160조원…10년새 70% 성장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8.0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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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식품산업 지표…커피전문점 뜨고 술집 지고
[경제=광주타임즈]식품산업 규모가 약 16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6일 발표한 ‘2015 식품산업 주요지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 식품산업 전체 규모는 156조870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9% 성장했다. 이는 10년전인 2004년 65조원에 비해선 70.7% 성장한 것이다.

이중 식품제조업은 77조3205억원, 음식점업은 79조5496억원으로 10년전에 비해 각각 77.6%, 64.5%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식품제조업의 경우 천연 및 혼합조제 조미료 제조업이 3조5219억원으로 비중(19.7%)이 가장 컸고 두부 및 유사식품 제조업(5385억원, 19.6%), 기타 증류주 및 합성주 제조업(1897억원, 18.6%)이 뒤를 따랐다.

외식업은 비알콜 음료점업(3조6443억원, 11.2%),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3869억원, 8.0%), 제과점업(4조2,383억원, 6.8%) 등이 증가한 반면 무도유흥 주점업(3961억원, -7.4%), 기타 주점업(7조1948억원, -0.2%) 등은 감소했다.

매출액이 1조원이상인 식품제조기업은 2014년에 19개로 전년 18개에 비해 1개가 늘었다.

CJ제일제당이 4조5100억원, 롯데칠성이 2조230억원, 농심이 1조8700억원, 오뚜기가 1조6980억원, 롯데제과가 1조6100억원 등이 빅5를 형성했다.

세계식품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5조3000억 달러로 연평균 3.9%의 신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올해는 5조6000억달러, 2018년에는 6조3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식품제조업이 10조원 성장하면 농림어업 부문에는 3조6000억원, 외식산업이 10억원 성장하면 농림어업 부문에는 1조5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각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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