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시 "수돗물 끓여 먹으라" 긴급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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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올시 "수돗물 끓여 먹으라" 긴급 지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5.2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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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과공장 고장 갈색 물에 악취까지
[국제=광주타임즈] 캐나다의 몬트리올시는 캐나다 전체에서 두 번째로 큰 이곳 수돗물 여과공장이 고장났다며 사상 최초로 130만 명이 넘는 시민들에게 마실 물을 끓여먹도록 지시했다.

여과 장치의 고장으로 22일 이 지역에서는 소화전 호스의 물조차 갈색 물이 쏟아져 나왔고 시내 전역에 불쾌한 악취가 감돌 정도로 수질이 악화됐다.

수돗물을 끓여서 먹으라는 지침은 시내 130만 명에게 전달되었으며 최소한 하루 이상 지속해야 할 전망이다.

시 당국은 병에 든 생수를 사 먹든지 수돗물을 최소 1분 동안 끓인 다음에 먹어야 한다고 시민들에게 알리고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로 이를 닦아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설겆이와 세탁, 샤워에는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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