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청소년 결핵 집중관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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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청소년 결핵 집중관리 나선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11.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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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희망 학생 230명 대상 검진·예방 교육
[광주=광주타임즈]진태호 기자=우리나라의 결핵 발생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에 있지만, 연간 약 35,000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약 2300명의 환자가 사망하고 있다.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는 관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결핵 발병을 예방하여 장기적인 결핵환자의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한 집중관리 사업을 운영한다.

결핵발생률은 15세 이후부터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단체생활로 인한 또래집단 내 전파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학교에서 결핵 발생을 감소시키고, 더 나아가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잠복 결핵 관리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을 가지고는 있으나 전염성은 전혀 없으며 건강 상태가 나빠져 면역력이 저하될 때 결핵으로 발병될 수 있으므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구관내 고등학교 8개교 중에서 희망 학교 2개교를 선발하여 검사를 희망하는 학생 230명을 대상으로 11월말까지 잠복결핵감염 검진 및 결핵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잠복결핵감염 진단 방법은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T.S.T)와 혈액 검사(IGRA)가 있으며 잠복결핵감염으로 진단된 학생은 흉부 엑스선 검사를 실시하여 결핵발병 여부를 확인한 후 잠복결핵감염치료를 진행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검사를 통해 결핵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기침 예절을 지키고 개인 위생관리를 통해 건강한 서구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 고 전했다.

결핵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구보건소 결핵실(☎350-414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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