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도 군인 피습...영국 모방사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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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도 군인 피습...영국 모방사건 우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5.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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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친 범인 북아프리카아랍인 모습
[국제=광주타임즈] 25일 파리 외곽의 한 상업지대에서 프랑스 군인 1명이 목에 칼을 맞는 사고가 발생해 당국은 최근 영국군의 피살사건과 연관지어 수사를 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인 프랑스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가해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파리 교외의 라데팡스 상업지대에서 제복 입은 군인의 사건을 두고 지나친 추측을 삼가하도록 당부했다.

내무부는 이날 사고를 당한 23세의 병사가 위험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2일 런던에서 한 영국군 병사가 백주에 런던의 대로에서 칼에 낮자돼 살해되자 동종의 모방 사건들이 이어질 것을 우려하던 판에 발생한 것이다.

로베르 겔리 검사는 BFM-TV에서 이 병사가 동료 2명과 함께 순찰을 하던 중 뒤로부터 공격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공격자가 전혀 말을 하지 않고 공격한 뒤 도망쳤다고 발표했다.

한편 일간지 르 파리지앵은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 이 병사가 박스커터에 목을 찔렸으며 가해자는 수염을 기른 북아프리카 인의 인상으로 나이는 30대로 보였으며 아랍 스타일의 의상인 젤라바를 입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마누엘 발 내무장관은 2TV에서 "이번 공격도 갑자기 이루어진 점 등으로 런던의 군인 피살사건과 연관됐다고 볼 수 있는 소지가 충분하다"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현단계에서는 우리 모두가 신중해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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