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워크숍은 2015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추진한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평가와 2016년 사업추진 방향을 공유함으로써 실제 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순천시 주민자치위원회가 10여년 간 다양한 마을만들기 활동을 통해 전국 우수사례로 입소문이 나고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지만, 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 발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읍면동별 순회 워크숍을 통해 주민자치위원들과 2016년 사업을 계획해온 순천시 생활공동체 지원센터는 “지금까지 사업을 평가해보면 주민과 함께 했던 일, 힘들었지만 의미와 보람 있었던 일이 기억에 남는 걸로 나타났다”며 ‘재미와 의미’있는 일 찾기를 강조했다.
또한 어려운 일보다는 지금 있는 자리에서 쉽고 재미있는 일거리 찾기를 요청했다.
매곡동 주민자치위원장(강병호)은 “보다 열린 토론문화와 의견을 주고 받는 문화가 활성화돼야 주민자치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며 “행정과 주민이 이런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김점태 시민소통과장은 “진정성 있는 주민자치활동을 위해서 지금까지 자치활동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자치위원장님들과 긴밀하게 협의하해 순천시 주민자치활동에 ‘공유와 협력’이라는 의미있는 두 바퀴의 엔진을 달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순천시는 주민자치위원회 등 주민 5인 이상의 공동체를 대상으로 ‘2016년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을 오는 2월 5일까지 공모한다.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 홈페이지(http://www. suncheon.go.kr)를 참고하고 순천시청 시민소통과 (061-749-5606)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