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국악단, 남도문화상품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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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 남도문화상품 ‘우뚝’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2.2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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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관람객 14만여명 창극·판소리 등 다채
국내·외 여행사 연계 중국인 관람 증가 추세

[무안=광주타임즈]김태중 기자=전남도립국악단의 토요공연이 공연 시작 10년째를 맞으면서 명실상부한 남도문화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전남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지난 2006년 2월부터 실시한 도립국악단의 상설 토요공연이 올 해로 10년째를 맞았다.

남도의 전통예술을 선보여 전남의 문화관광 상품화를 위해 추진한 토요공연은 창극과 판소리, 사물놀이, 국악가요, 퍼포먼스극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그동안 신규 작품을 개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국내외 공연단을 초청해 협연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토요공연은 누적관람객만도 14만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해가 갈 수록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45회 운영된 토요공연 관람객은 1만1415명으로 집계됐다. 1회당 관람객은 153명으로 공연 초기인 2007년 189명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특히 국내외 여행사 등과 연계해 매주 20~80명의 외지 관람객이 찾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턴 화청과 위즈 등의 중국 여행사를 통한 중국인 관람객도 증가 추세에 있다.

도립국악단의 토요공연은 장소를 지난해 5월 새롭게 건립된 남악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으로 옮겼으며, 지난 2009년 출범한 전남문화예술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전남문화예술재단은 도립국악단 창단 30주년을 맞은 오는 7월 토요기획공연과 사진전시 등 기념 대축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 전통예술인 ‘청춘樂’ 공연을 통해 청소년 모객을 확대하고, 체험프로그램 ‘덩덕쿵 국악놀이’를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86년 8월 남도 국악의 계승·발전과 전통 공연예술의 브랜드화를 위해 창단된 전남도립국악단은 토요공연과 초청·기획공연, 국악강좌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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