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K리그 클래식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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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K리그 클래식 MVP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5.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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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광주타임즈] 무서운 골 폭발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페드로(제주)가 1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9골로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오른 페드로를 1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9일 전했다.

연맹은 "효과가 컸던 전방위 공격에 탁월한 골 감각으로 득점 선두에 등극했다"고 페드로를 설명했다.

페드로는 구단이 '탐라대첩'이라고 명명한 서울전에서 3골을 몰아쳐 4-4 무승부에 중심에 섰다. 서울전 무승 징크스 탈출에는 실패했지만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연맹은 주간 베스트11도 함께 발표했다.

공격수 부문에는 한상운(울산)과 이천수(인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연맹은 4년 만에 K리그 복귀골을 터뜨린 이천수에 대해 "공백기가 무색했던 순간 스피드와 킥, 볼에 대한 집중력"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미드필드 부문에서는 MVP 페드로를 비롯해 조찬호(포항), 김성준(성남), 박준태(전남)가 이름을 올렸다.

이용(울산), 이승희(전남), 정인환(전북), 현영민(성남)이 수비수 부문에 뽑혔고 베테랑 김병지(전남)가 13라운드에서 가장 돋보인 골키퍼에 선정됐다.

베스트팀은 울산현대, 베스트매치는 8골을 주고받는 명승부가 펼쳐진 26일 제주-서울 경기였다.

챌린지(2부 리그) 10라운드 MVP는 충주험멜을 상대로 2골을 넣으며 FC안양의 홈 첫 승을 이끈 조성준이 받았다.

양동현(경찰)과 박성진(안양)이 베스트11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고 문기한, 염기훈(이상 경찰청), 유준영(부천)은 조성준과 함께 미드필더 부문에 뽑혔다.

수비수 부문에 오범석(경찰), 돈지덕(안양), 박재홍(부천), 김한원(수원)이, 골키퍼 부문에 유현(경찰)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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