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3G 연속안타’…이대호·이학주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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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3G 연속안타’…이대호·이학주 ‘무안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3.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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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추신수·박병호는 휴식

[스포츠=광주타임즈]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이학주(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교체 출전했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츄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시작 후 7경기 동안 2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현수는 지난 1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한 뒤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타율은 종전 0.074에서 0.103(29타수 3안타)으로 소폭 오르며 처음으로 1할대에 진입했다.

김현수는 팀이 4-6으로 뒤진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내야를 관통하는 날카로운 타구를 보내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앞서 기록한 2개의 안타가 모두 내야안타였다는 찝찝함을 날린 깨끗한 안타였다.

김현수는 앞서 2-0으로 앞선 1회 초 1사 1, 3루에서는 상대 선발 리키 놀라스코의 공을 중견수 방면으로 날려보내며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두 번째 타석은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전날 동점 적시타를 때렸던 이대호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6회 교체 출전해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이대호는 2-5로 뒤진 6회말 3번 지명타자로 교체투입돼 1사 1루에 주자를 두고 상대 투수의 직구를 노렸으나 유격수 방면으로 향하며 병살타로 물러났다. 팀이 3-5로 1점을 추격한 8회 2사 1, 3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대호는 이날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타율 0.267(15타수 4안타)이 됐다. 1홈런 3타점 4득점 2볼넷 2삼진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이학주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6회말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다.

공격에서는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는 9회 1사에서 오스틴 헤지스의 타구를 잡아 1루에 연결하며 아웃처리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25·LA에인절스)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등판 기회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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