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캄보디아 의료봉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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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캄보디아 의료봉사 나선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3.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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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3일간 바벳시에서…하루 1천여명 진료예정
윤택림 병원장 등 총 17명 사랑나눔의료봉사단 발대

[사회=광주타임즈]박재범 기자=전남대학교병원 사랑나눔의료봉사단이 오는 26일부터 3일간 캄보디아 바벳시 일원에서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펼친다.

이번 의료봉사는 아시아 국가 중 경제적으로 어렵고 의료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의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혜택을 제공, 국제협력 증진과 인도주의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봉사단은 윤택림 병원장을 단장으로 정형외과·흉부외과·산부인과·종양내과·감염내과·안과·피부과·가정의학과 등 8개과에서 의사 9명과 간호사 6명, 약사 1명, 행정 1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봉사단은 바벳시 바벳초등학교에 의료봉사 캠프를 설치하고 매일 1천여명의 주민에게 건강검진과 과별 진료를 펼칠 계획이다.

봉사단은 오는 24일 전남대병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25일 출국해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 사랑나눔봉사단은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적시에 신속한 의료봉사를 펼치기 위해 전남대병원 직원이 주축이 되어 새롭게 구성된 의료봉사단체이다.

찾아오는 환자의 진료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의료기관인 전남대병원은 지진 등 긴급한 의료지원이 필요한 경우 조속한 대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봉사에 필요한 인력구성부터 봉사단의 파견까지의 모든 업무를 총괄함으로써 더 체계적이고 신속한 봉사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랑나눔의료봉사단을 발족하게 됐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앞으로 국내외 어느 곳에서든지 신속하고 실질적인 의료봉사를 더욱 활발하게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 면서 “특히 사랑나눔봉사단의 첫 봉사인 만큼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진료활동으로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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