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령, 광주 동구청장 무소속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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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령, 광주 동구청장 무소속 출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3.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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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양혜령 동구청장 후보가 23일 여론조사를 통한 문팔갑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 끝에 무소속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양 후보는 24일 광주시의회에서 문팔갑 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무소속 후보 단일화는 민심을 외면한 정당 공천을 확실히 심판하고 위대한 ‘주민 공천’의 승리로 나아가는 극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양 후보와 문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 동구는 지난 4년여 동안 두 명의 구청장이 구속되는 참담한 상황을 겪으면서 행정 공백이 장기화되었으며, 이로 인해 광주의 종갓집이라는 동구의 명예는 처참히 무너졌고 지역발전은 퇴보하였다”면서 “이 모든 것은 정당 공천으로 당선된 구청장들이 정치권에 발목을 잡힌 결과이며, 유력 정치인들이 주민 의사를 무시하고 특정 후보를 내정하거나 지지함으로써 빚어진 필연적인 결과라는 것이 지역사회의 여론이다”라고 주장했다.

양혜령 무소속 단일 후보는 “선거 때만 되면 동구에서 활동한 적도 없고, 동구를 전혀 모르는 후보들이 구청장 후보로 출마하는 일이 반복됨으로써 동구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다”면서 “부도덕한 정당 공천과 이를 묵인하고 있는 정치인들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양 후보는 “저와 문팔갑 후보는 긴밀한 정책연대를 통해 시대착오적인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동구 경제 활성화와 주민 일자리 창출 등 동구의 번영된 미래를 향한 희망찬 대장정에 함께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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