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편백나무 힐링 숲길 조성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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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편백나무 힐링 숲길 조성 ‘호응’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4.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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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면,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주민 건강관리 ‘일석이조’

[곡성=광주타임즈]홍경백 기자=곡성군 오곡면이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편백나무 힐링 숲길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줌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곡성군 오곡면은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5일까지 마을소유 15년생 편백나무 힐링 숲길 1.9㎞를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와 지역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해 조성했다.

군에 따르면 오곡면 소재지 주민 모두가 지금까지 행복한 삶을 영유하기 위해 지방도로를 이용해 산책 등 건강관리를 했으나, 읍면 현장행정을 통해 지역주민과 대화한 결과 마을소유 편백나무 10㏊에 힐링 숲길을 조성해 달라는 요구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오곡면에서는 현장을 방문, 코스개발과 사업추진 방법, 추진시기 등을 확인하고 나뭇잎이 나오기 전 최적기로 인식하고 노인사회활동 지원 사업으로 착수, 숲길을 조성하게 됐다.

숲 중에서도 심신에 가장 도움이 되는 피톤치드 효과가 높은 편백나무 숲이 요즘 시대적인 화두인 힐링을 대표하는 숲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 완화, 심폐기능 강화, 아토피 치유,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탁월한 효과가 있는 편백나무 숲을 이용해 주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유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김성중 오곡면장은 “현장행정 강화 일환으로 자주 현장에 출장하고 있다”며 “편백 힐링 숲 피톤치드 속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건강코스 개발과 운동기구 설치, 힐링 숲길을 만들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한 이순자 씨는 “이번 힐링 숲길 조성사업은 소득보장 및 건강증진 등으로 노인문제 예방과 사회적 비용 절감효과에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자주 이 힐링 숲길을 이용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지역을 지켜오면서 살아온 주민으로서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신 군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좋은 힐링 코스를 개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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