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봉산안전센터 소방사 황희수]봄철 등산 시 주의사항 알고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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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봉산안전센터 소방사 황희수]봄철 등산 시 주의사항 알고가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4.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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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벚꽃이 흩날리는 봄이 왔습니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봄철 등산객들을 유혹하는 이 봄, 기온이 많이 올라갔다고 가볍게 옷을 차려 입고 등산을 하면 의외로 추위에 떨기 쉽습니다.

낮은 곳에서 출발할 때는 땀을 흘리지만, 고지로 올라갈수록 기온이 낮아져 정상에 도달할 때에는 한기를 느끼게 됩니다.

그러므로 티셔츠와 가벼운 외투, 껴입을 수 있는 옷가지들을 챙겨 등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장갑과 모자도 가져가면 유용하게 쓰입니다.
그리고 출발 전 후엔 긴장하고 있는 근육, 인대 등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면 갑작스런 운동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하고, 갑작스런 혈압 상승 등을 막아 보다 수월하게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따뜻한 기온에 얼어있던 길이 녹아서 미끄럽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일반 등산로로 다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에 얼어 고정됐던 돌이 봄이 되면 땅이 녹아 잘 움직이므로 발을 잘못 내딛다가 발목을 다쳐 119에 신고하는 경우도 많으니 주의 하도록 합니다.

등산을 마친 뒤에는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목욕으로 피로해진 근육을 이완시키고 체온을 높여주는 게 좋습니다. 집에서 휴식을 취할 때는 누워 발을 높은 곳에 올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을 것입니다. 이 자세가 다리의 혈액 순환을 도와주며 피로한 다리의 근육을 풀어주기 때문입니다.

따사로운 봄을 올해뿐 아니라 내년과 내후년에도 계속 즐기기 위해서는 몸의 건강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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