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갑 이용주 후보 비방 괴문서 발견 ‘구태정치’ 망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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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갑 이용주 후보 비방 괴문서 발견 ‘구태정치’ 망령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4.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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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일정 맞춰 살포, 계획범죄 가능성 짙어
상대적 열세 후보측 행위로 보여져
여수경실련, 유권자 현혹될 일 없을 것

[여수=광주타임즈] 특별취재팀 = 4.13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8일 여수갑 이용주 국민의 당 후보를 비방하는 괴문서가 대량으로 살포돼 여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여수갑 선거구인 오림동 등 일부 지역에서 발견된 이 괴문서에는 이 후보의 해명을 요구하는 내용과 함께 이 후보를 검증해야 한다는 비방성 내용이 담겨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이 괴문서는 사전투표가 시작된 시점에 맞춰 각종 여론조사 등에서 앞서고 있는 이 후보를 겨냥한 일부 후보 측이 사전에 계획적으로 살포행위를 모의했을 가능성이 짙어 향후 경찰수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괴문서가 발견된 장소는 CCTV 등이 설치되지 않은 저층아파트여서 괴문서를 살포한 이들이 살포장소 등을 철저히 답사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사실무근의 내용을 문서로 만들어 유권자들에게 살포한 행위는 공명선거를 역행하는 악질 범죄행위로 앞으로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 경고했다.

여수 광무동에 사는 김 모 씨는 “지금도 이런 구태정치 망령이 이뤄지고 있는 선거판이 매우 안타깝다”며 “새 정치를 염원하고 깨끗한 선거문화정착을 바라는 유권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여수 경실련 관계자 또한 “정책과 비전을 내세운 공약선거가 중심이 돼야 하는데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괴문서를 살포해 유권자들을 현혹하는 구태 행위는 중차대한 사안으로 철저히 수사해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괴문서 살포행위는 여수갑에 출마한 후보 중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는 후보 측에서 했을 것”이고“이런 행위로 유권자들이 현혹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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